도쿄 최대 유흥가 신주쿠 가부키초, 도쿄 여행에 오시면 한 번쯤 가보고 싶은 장소이실 텐데요. 그렇지만 외국인이 즐기실만한 것은 없기 때문에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일본스러운 모습을 보고 싶다던가, 요즘 유행하고 있는 다나카상을 만나보고 싶으면 한 번쯤 가볼 만한 곳입니다.
가부키초
가부키초는 신주쿠구에 있는 식당, 클럽, 캬바쿠라, 술집, 가라오케, 호스트바, 파칭코, 풍속점이 몰려있는 환락가입니다.
지명의 유래는 흔히 알려진 일본 전통극의 하나인 가부키인데 1940년 후반 대공습으로 말소된 도쿄를 재건할 때 이 지역에 가부키 극장을 짓기로 계획되면서 이름이 가부키초가 되었는데, 정작 가부키 극장 계획은 재정 문제로 취소되어 지금은 가부키와 아무런 연관이 없는 곳입니다.
가부키초 가는 방법
가부키초는 신주구 역에서 쉽게 가실 수 있는데요. 신주구 JR역의 동쪽 출구로 나오시면 도보 4분 정도면 가실 수 있어요.
가부키초 초입에 돈키호테가 있는데요. 여기는 정말 비좁기로 유명하니 웬만해서는 다른 곳을 가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가부키초의 유명한 토호 극장의 고질라도 보실 수 있어요. 밤이 되면 눈과 입에서 레이저가..
앞에서 알아봤듯이 호스트바가 많아서 아래와 같은 모습을 많이 보실 수 있어요. 거리를 지나다니면 실물도 보실 수 있는 기회도 있으실 거예요.
무료 안내소
가부키초에 들어서면 무료 안내소(無料案内所)라고 쓰여 있는 곳들이 많은데요. 무엇을 무료로 안내해주는지 궁금하실 텐데, 일반 관광 목적의 안내를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무료로 안내해주는 게 관광 정보가 아니라 유흥업소 정보예요. 안내소와 계약된 업소들에 대한 정보가 준비되어 있어서 직접 검색도 가능하며, 대략의 조건을 얘기하면 추천해주기도 하는데, 외국인이 이용하기는 힘든 곳이니 그냥 밖에서만 보세요.
가부키초 관련 일본 드라마
일본 드라마 중에 가부키초에 관련된 드라마가 있는데요.
"가부키쵸 변호인 린카"라는 드라마로 가부키쵸에서 맹활약하는 여자 변호사 '미스즈 린카'(아사쿠라 아키)의 이야기를 그린 법정 드라마입니다. 주로 그녀가 수임하게 된 사건들은 가부키쵸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대변하는 일. 부당하게 빚을 지고 애첩 노릇을 하게 된 캬바죠, AV배우 과거를 들켜 상사에게 무리하게 희롱당하는 여직원, 진상 손님에게 강간당한 업소녀, 억울하게 살인누명을 쓴 호스트, 양다리 피해를 본 여성, 갑자기 사기이혼을 당한 필리핀계 이주여성, 급사한 사실혼 관계 남편 때문에 러브호텔을 뺏기게 된 여성 등등이 의뢰인이다. 저마다 가부키쵸에서 뼈를 묻고 살아가는 세상의 약자 들인 셈. 돈 없고 무지해서 억울한 처지에 놓인 이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서는 내용입니다. 가부키초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만한 드라마이니 관심이 있으면 시청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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